신인 그룹 퍼플레이가 안무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퍼플레이 소속사 퍼플아이이앤티 측은 “논란이 일기 전 이미 아이엠미 측과 협의가 이루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퍼플아이이앤티 측은 19일 “미국 쪽에서 퍼플레이의 안무 영상 표절 의혹이 제기돼 우리도 놀랐다.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안무 부분은 미국 유명 댄스크루 아이엠미의 것을 차용한 것이 맞다. 이미 이런 논란이 일기 전에 아이엠미 측과 협의가 이뤄졌고, 뮤직비디오 공개 전 해당 안무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명 코브라 춤으로 이름 붙인 이 춤은 워낙 댄서들 사이에서는 고난위도 춤으로 유명하다. 춤이라면 국내 어느 걸그룹에도 뒤지지 않는 퍼플레이도 이 춤을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측면과 아이엠미에 대한 존경의 뜻이 담겨 있었다. 미국 쪽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하게 되어 아이엠미 팬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퍼플레이는 지난 7일 ‘사랑하고 기억하고’를 발표하고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데뷔 이전부터 파워풀한 안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논란이 된 댄스크루 아이엠미는 미국 MTV의 댄스경연프로그램인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 크루(ABDC) 시즌 6’의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시상식과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댄서로 출연했고 리한나, 크리스 브라운, 엘엠파오 등 미국의 대표 인기 뮤지션들의 댄서로도 활약하며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