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50초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1.24도, 동경 129.51도였다.
당초 규모 5.0으로 추정했던 북한 인공지진 규모는 2차 분석결과 규모 4.9로 수정한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에 탐지된 지진파의 규모는 북한의 1·2차 핵실험 당시보다 강도가 큰 것이다.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에는 규모 3.9, 2009년 2차 핵실험 당시에는 규모 4.4의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
국방부는 기상청이 지진파 규모를 수정함에 따라 북한 핵실험 폭발력이 당초 추정치 10kt보다 하향한 6~7kt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