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인하를 위해선 경쟁사를 늘려야 한다. 네 번째 이동통신사가 나올때가 됐다.”
양승택 IST 회장은 지난 27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거품이 너무많다”며 “통신비를 반값으로 낮춰 대기업이 장악한 통신시장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통신비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제4이동통신 사업자의 출현을 꼽았다. 독점적인 시장 구조를 탈피해야 비로서 통신비 인하가 가능 하다는 것.
IST는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통신비 인하를 이끌어 내겠다며 지난해 12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자 허가를 신청했다.
양 회장은 “와이브로에서 진화한 ‘와이브로 어드밴스트 기술’은 LTE보다 무선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망 투자 비용이 기존 이통사보다 저렴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IST는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두고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4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두 회사에 대한 적격심사와 본격적인 사업계획서 심사도 마친 상태다. 따라서 조만간 사업자 허가 여부가 결정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