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쳐)
루이뷔통이 제작한 피겨스타 김연아의 스케이트 트렁크가 3400만원에 팔렸다.
경매회사 K옥션이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벌인 ‘사랑 나눔 경매’에 시작가 3000만원에 나온 물건이다.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10만원에서 출발한 연예인들의 애장품도 모두 경매됐다. 싸이의 선글라스와 서울 콘서트 표는 160만원, ‘빅뱅’ 탑&지드래곤의 재킷은 각 190만원, ‘2NE1’ 씨엘의 공연의상 70만원, 장동건과 고소영의 가방은 각각 80만, 50만원에 거래됐다.
3000만원에 나온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의 기증화 ‘여인’(천경자 작)은 낮은 추정가보다 높은 7800만원에 나갔다.
출품작 102점이 모두 팔리며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3억4707만원이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