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사진> 한국전력 사장이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대구에너지세계총회 조직위는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조 사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세계에너지협의회(WEC) 93개 회원국과 에너지 관련 글로벌 기업들에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게 된다.
조 위원장은 이날 “250여일 남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대구 총회가 전 세계 에너지인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위원장 직무를 대행해 왔던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이날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돼 국제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변준연 한전 부사장도 부위원장을 맡아 총회 준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 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에너지 행사로 2007년 로마, 2010년 몬트리올에 이어 올해 10월13~17일까지 대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