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3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최길수 부장검사)는 미성년자 간음․성추행 혐의로 고영욱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영욱에 대해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할지 결정하기 위해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영욱은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여중생 A양에게 접근, 차에 태워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연예인 지망생 B양(18세)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이었다.
연예인 지망생 B양 성추행 사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약 7개월가량 표류중이던 사건은 지난달 1일 여중생 성추행 사건으로 급물살을 탄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동종의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고영욱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 여부는 조사가 끝나는 내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