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김윤석 “‘베를린’보다 재미있나?”

입력 2013-01-2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김윤석이 영화 ‘베를린’에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남쪽으로 튀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잘 봤다”는 기자들의 말에 “우리 영화를 얼마나 잘 본건지, ‘베를린’보다 잘 본 건지, ‘베를린’ 만큼 잘 본건지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현재 나의 고민은 이 영화가 어떻게 평가될 지 여부다. 베를린보다 남쪽이 더 따뜻하다. 베를린은 도시가 회색이라서 우울하다”고 농담을 건넸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진두지휘하고 배우 김윤석이 각본에 참여한 ‘남쪽으로 튀어’는 88만원 세대와 170만 실직자, 고령화 사회, 세대갈등, 경제 양극화 등 먹고 살기 버거움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부당한 의무만 지우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를 포기한 최해갑(김윤석)이 남쪽의 섬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주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잔잔하고도 통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윤석은 “‘추격자’가 잘 됐을 때 한동안 나에게 스릴러물 캐스팅만 들어왔다. 나는 유명한 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다양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들이 잘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의미 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윤석을 비롯해 오연수, 한예리 등이 출연한 ‘남쪽으로 튀어’는 오는 2월 7일 개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78,000
    • +3.86%
    • 이더리움
    • 4,47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2,700
    • +6.29%
    • 에이다
    • 830
    • +3.11%
    • 이오스
    • 783
    • +4.9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62%
    • 체인링크
    • 19,770
    • -1.54%
    • 샌드박스
    • 41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