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새희망홀씨를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22만명에게 2조원을 지원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은행들이 저신용ㆍ저소득자를 위한 서민지원제도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지난해 1조9878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223억원 증가한 액수고 은행이 목표한 취급액 1조 7508억원을 초과해 달성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0년 11월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새희망홀씨 대출은 40만7475명에게 총 3조 6211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하) 비중은 74%수준이다.
각 은행별 새희망홀씨 대출 저신용, 저소득 계층 비율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94.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92.3%), 농협은행(81.3%), 부산은행(78.9%), 제주은행 (78.4%), 대구은행(76.6%), 신한은행(73.7%)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현재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4%수준이다.
연체율은 2.4%('12, 6월말)에서 2.6%('12. 9월말)로 빠르게 증가했으나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12월에는 3개월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통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 및 우수직원 표창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