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다 다양한 형태의 할인들이 있다. 티켓 구매 전 확인하면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 사이트 담당자의 말이다. 공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의 혜택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볼 것을 조언했다.
◇프리뷰 할인 =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이 있다면 공연에는 프리뷰 공연이 있다. 개막 이전 준비 막바지에 올리는 일종의 시험 무대인 셈이다. 공연을 일찍 챙겨볼 수 있고, 20~30%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본 공연이 아닌 만큼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상태가 최상은 아닐 수도 있다.
◇청소년·대학생 할인 = 용돈과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할인율은 30~50% 정도다.
◇조기 예매 = 전자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예약판매가 있다. 이러한 개념을 공연에도 적용한 것이 조기 예매다. 할인율은 20~30%며 가장 일반적인 할인 형태다.
◇단체 할인 = 최근 부서 회식을 공연 관람으로 대신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4인 이상 단체관람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뱀띠 할인 = 일부 공연은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89년생, 77년생, 65년생, 53년생 등에게 가격을 할인해 준다. 1월 한달간 대학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40% 할인을 진행한다.
◇드레스코드 = 특정한 색깔이나 소재의 옷을 입은 사람에게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10~20%의 할인율이 일반적이다.
◇저소득·취약계층 할인 = 정부가 시행 중인 문화바우처 사업이나 사랑 티켓은 기초수급생활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아이들을 위한 공연지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