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뉴 제너레이션 E-클래스를 모터쇼에 공개한다.
새 모델은 앞뒤 모습을 다듬고 갖가지 안전장비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여느 메이커와 마찬가지로 7년마다 모델을 풀 체인지한다. 2009년에 등장한 현행 E-클래스(W212)는 ‘라이프사이클’ 측면에서 중간 기점에 도달했다. 겉모습은 마이너 체인지 수준이지만 속내는 화끈하게 바꿨다.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의 커다란 틀을 유지한채 디테일을 고쳤다. 동급에서 처음으로 풀 LED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테일램프에 더한 새 LED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안전장비를 눈여겨 볼 만하다.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차세대 S-클래스에 담기는 안정장비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시속 48km 이하에서 주변에 보행자를 감지하고,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아버린다.
엔진도 바꿨다. 모델별로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얹고 출력도 다양하다. 새롭게 시행될 예정인 유로6까지 만족하는 엔진이다. 기어박스는 기존의 7G-트로닉을 개선한 7G-트로닉 플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