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에서 한국 중소기업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모뉴엘이 다시 한 번 이름을 떨칠 준비를 하고 있다.
모뉴엘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에 참석해 이번 ‘CES2013’에서 수상한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뉴엘은 잘만테크, 동양매직, 온쿄 등 협업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사우스홀(South Hall)에서 40mX15m 크기의 부스를 설치하고 총 150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부스는 국내에서 삼성, LG 다음으로 큰 규모다.
모뉴엘은 올해 전시회를 ‘휴식을 취하면서 가전제품을 즐길 수 있다’란 콘셉트로 체험형에 중점을 뒀다. 제품들의 기능이 각각 다르게 비춰지지만 제품간 결합과 융합이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뉴엘은 CES201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던 터치테이블PC, 청각 장애인 스마트케어시스템을 포함해 지난해 11월에 출시했던 70인치 풀 HD LED TV 전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홍석 대표를 비롯해 모뉴엘 해외 지사에 있는 인력까지 70여명 정도가 현장에 배치된다. 세계 최고의 가전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브랜드 홍보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단 계획이다.
모뉴엘 관계자는 “회사 소개 동영상 및 검색도 할 수 있게끔 준비했으며 제품간 스토리를 통해 연결 동선에 따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많은 제품을 갖고 나가서 복잡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인력, 시간, 자금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만큼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뉴엘은 CES2013에서 자회사인 잘만테크와 최고혁신상 2개 부분을 포함해 총 7개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 제품은 ‘터치테이블(Touch Table PC)’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SCS)’, 혁신상은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 ‘스마트홈서버 공기청정기’, ‘스마트가드 정수기’등 3가지 제품이다. 잘만테크는 액체쿨러인 ‘CI 워터 쿨러’와 팬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사라진‘팬리스 쿨러’제품으로 2개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