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코란도 C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기념해 모델 다양화에 나섰다.
쌍용차는 1일 코란도 C 스페셜 모델 리미티드(Limited)와 비트(Beat) 두 가지를 선보이고 전국영업소에서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미티드 모델은 쌍용차 수출형에만 접목했던 날개 형상 앰블럼을 더했다. 이밖에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인 EPS와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키웠다.
이밖에 비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수동변속기 모델의 고급화도 추진한다. 비트 모델은 국내 SUV 중 유일한 연비 1등급(수동변속기) 모델이다. 복합연비 1리터당 17.2km, 도심연비 1리터당 16.3 km, 고속도로 연비 1리터당 18.4 km를 낸다.
인조가죽시트와 1&2열 히팅시트, 전자동 에어컨, 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인 리미티드 모델의 가격은 2585만원, 비트는 2195만원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략모델 코란도 C의 10만대 판매를 기념해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며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