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첫날인 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당선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이제 지나간 과거의 모든 것들은 털어버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출해 나가기를 염원한다”며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당직자들에게 “계사년 새해 첫 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수한, 정재철 상임고문, 안응모 국책자문위원장, 황우여 대표, 한광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전 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자와 당료 100여명이 참석했다.
엎서 박 당선인은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하며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국민 열망에 부응한 새 희망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