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박은지, 연기자 윤세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밤 8시 40분 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에 호명되며 2012년 마지막의 영광을 누렸다.
‘나는 가수다2’의 현장 MC 활약으로 수상한 박은지는 수상 후 “8년 전 12월에 MBC에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는데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상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세아는 ‘우리 결혼했어요4’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내 인생에서 이렇게 기쁜 날이 빨리 찾아 올 줄 몰랐다. 멋진 남자 만나게 해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상까지 줘서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광희는 “오늘 처음 받는 상이다”라며 “혹시 내가 받을 지도 몰라 적어왔다”고 말하며 준비한 종이를 읽었다. 그는 ‘우리 결혼했어요4’ 제작진과 ‘무릎팍도사’ 제작진, 스타제국 스태프들을 일일이 호명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황금어장-라디오스타’로 수상한 규현은 “2012년 용띠해에 용띠인 나에게 잊지 못할 한 해다. 예능 새내기를 예능 유망주로 만들어 준 ‘황금어장’ 전체 스태프들에게 고맙다. 규현에게 라디오스타란 기름이다. 기름없는 신형 자동차에 기름 꽉꽉 채워줘서 출발할 수 있게 도와준 ‘라디오스타’ 팀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기름 가득 채워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은유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미디-시트콤 부문 신인상은 개그우먼 유미선, 연기자 정소민,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개그맨 김두영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