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이어트’는 국민이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실천하고 절감량만큼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신개념 에너지 절약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정 에너지 절약 △수송 에너지 절약 △사무실 에너지 절약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절전포털사이트(www.powersave.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에너지 기부금과 신한은행, G마켓 등 기업들의 후원금을 받아 전국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에너지사랑♥나누기’ 행사도 열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 참여자는 약 5만명으로 이들이 절약한 에너지는 총 3500만kWh로 추정된다.
이날 행사에서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연탄배달, 내복전달, 보일러점검 등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과 기업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면서 “동절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 전기사용 자제, 건강온도인 18∼20℃지키기, 개인용 난방기 사용 자제, 상점의 경우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 등 절전 실천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절전 실적을 기부로 연결할 수 있는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과‘에너지사랑♥나누기’ 운동 확산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이 더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