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요 경영 방침 중 하나는 상생 경영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출범 4개월 만에 협의회 회원사와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권오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80여개 협력회사 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SK하이닉스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협의회 회원사와 갖는 첫 공식 상견례인 만큼 그룹의 파트너가 된 것을 체험하고 그룹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제공하고 있다. 2007년,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협력사 장비·재료의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양산 기술 교류회’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R&D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또 협력사가 요청하는 분야(제조·기술)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 2010년에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기술 닥터제(HTD, Hynix Technical Doctor)를 통해 13개 업체, 22개 분야에서 66명의 SK하이닉스 전문인력들이 지원 활동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사업’을 통해 협력사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협력사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69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조성 △월 3회 대금지불 횟수 확대 △상생아카데미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강화 △기술자료 임치제를 통한 협력사 기술보호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