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글로벌 개인자산관리(PB)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PB전문은행 롬바르 오디에(Lombard Odier)와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스위스 글로벌 PB전문은행인 롬바르 오디에와 PB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롬바르 오디에의 PB사업 지식·경험·노하우를 이어받고 롬바르 오디에는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영업역량과 국내시장 정보를 공유해 국내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된다.
KB국민은행은 PB전문성 공유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 개최, 유럽·미국시장 리서치 정보 공유, PB대상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시스템, 영업전략 벤치마킹, 우수 PB 인적교류 등을 통해 롬바르 오디에와 발전적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빈센트 듀하멜 롬바르 오디에 아시아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1796년 설립된 롬바르 오디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스위스 PB전문은행으로 최상위 신용등급, 높은 재무안정성으로 17개국에 2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8명의 무한책임 파트너에 의해 7대째 가족경영으로 운영되는 PB업계 선도의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아시아 시장에는 25년 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KB국민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상원 KB국민은행 신성장사업그룹 부행장은 “올해 KB국민은행은 골드 앤 와이즈 브랜드로 PB사업을 출범한 후 10년이 되는 해”라며 “최상 PB경험 공유, 자산관리 전문성 제고 등을 토대로 PB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