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국토해양부가 시행한 ‘2012년 VE 경진대회’에서 토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원가절감과 제품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설계, 생산, 유통, 서비스 등 모든 경영활동의 변화를 추구하는 경영기법으로 가치공학, 가치분석이라고도 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출품한 ‘서시천교 교량형식변경’은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시공사가 VE를 활용한 기술개선 제안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부문 23개 기관 및 민간부문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토목 (도로, 철도, 항만, 수자원), 건축 (공공시설), PLANT (발전소) 등 분야별로 제품가치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 결과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회사가 꾸준히 노력해 왔던 Value E/G (가치공학) 에 대한 높은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며 “특히, 민간부분으로 시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VE 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실시한 VE 프로젝트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 시상하는 것이다.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