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국 현지매체들은 1일(현지시간) 헤프너가 오는 31일 세 번째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 상대인 크리스탈 해리스는 영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로, 2008년 플레이보이에 모델로 데뷔해 2009년 1월부터 헤프너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좋은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6월 결혼을 발표했지만 해리스가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해리스가 올해 초 다시 플레이보이 맨션으로 돌아가며 둘 사이가 다시 회복했고, 취소했던 결혼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동갑내기인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10년만에 이혼했고, 1989년 킴벌리 콘라드와 재혼해 두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2010년 3월 또다시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뭐 때문에 결혼하는거지?" "두 사람의 결혼에 과연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왠지 그냥 안타까운 결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