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2018년까지 아시아 톱 3브랜드 도약”

입력 2012-12-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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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국내외 호텔을 40개로 확장해 아시아 톱3 브랜드를 달성하겠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아시아 톱3 호텔로는 홍콩의 샹그릴라, 만다린 오리엔탈, 페닌슐라 호텔이 꼽힌다”면서 “2018년까지 호텔 수 확장과 서비스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아시아 3대 호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호텔은 국내에 특1급 호텔 5개, 비즈니스호텔 2개, 제주도에 리조트 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특1급 호텔 1개가 진출해 있다. 특히 송 대표는 2010년 국내 호텔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에 진출한 ‘롯데호텔모스크바’의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는 “롯데호텔모스크바가 현지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엔탈, 페닌슐라호텔이 5성급 호텔에 집중하는 데 비해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확장해나가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을 벤치마킹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체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와 국내의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2014년에 베트남 하노이에는 5성급 호텔 오픈과 2016 롯데월드타워, 2017년에 중국 심양에 4성급 호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명동에는 부티크 호텔도 오픈 예정이다.

송 대표는 아시아 3대 호텔 도약을 위한 서비스 차별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동안 스케줄대로 진행되는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다르게 서비스 질에 있어서는 조금 미진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었다”며 “서비스질을 획기적으로 고객들에게 각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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