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유세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노영민 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박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박 후보 측 수행차량이 강원 홍천에서 전복돼 박 후보 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숨지고 일행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박 후보가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추모의 뜻에서 이날 하루 전국 유세단에 로고송 방송과 율동을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