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청룡영화상(이하 청룡영화상)’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진으로 포문을 열었다. ‘대종상’에서도 그랬듯이 백색의 우아한 드레스나 강렬한 레드 드레스보다도 블랙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자태가 눈에 띈다.
◇파격적인 드레스로 등장부터 화려했던 배우 하나경='청룡영화상'의 레드카펫 행진이 시작된 순간부터 하나경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독식했다. 가슴라인과 다리라인이 훤하게 드러내 어디에 눈을 둬야할 지 모를만큼 민망한 블랙 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청순 대명사 수지의 반전매력=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가 청순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화이트 드레스가 아닌 미니 블랙 드레스와 킬힐을 선보여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뿜었다.
◇우아함 속에서 뿜어나오는 섹시한 매력 배우 김혜수=14년간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온 김혜수는 매년 파격적 드레스 패션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올해는 노출을 자제하고 매끈한 목선만을 드러내 우아한 매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