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퀸즈파크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퀸즈파크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펼쳐진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3라운드까지 4무 9패만을 기록하며 리그내 유일한 무승팀이자 최하위에 머물던 퀸즈파크로서는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 받은 후 첫 경기였던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양팀은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퀸즈파크는 후반 들어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로버트 그린 골키퍼가 후반전 선덜랜드의 몇 차례 결정적인 슛을 선방해 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퀸즈파크는 후반 막판 지브릴 시세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는 등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역시 무위에 그쳤다.
박지성은 후반 20분 삼바 디아키테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2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백 탓인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지난 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성으로서는 6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아쉽게도 팀의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14라운드까지 5무 9패를 기록중인 퀸즈파크는 12월 2일 새벽 아스톤 빌라와 홈에서 1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