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아틀레티코, 페네르바체, 뉴캐슬, 나폴리 등 32강 진출 확정

입력 2012-1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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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 마르세이유, PSV 등은 탈락

▲2011-12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사진=유로파리그 공식 페이스북)
23일 새벽(한국시간)을 기해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5라운드를 통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가려졌다.

B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스라엘의 아포엘 텔 아비브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7분에 터진 라울 가르시아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2점을 확보한 아틀레티코는 남은 빅토리아 플젠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 아틀레티코는 6라운드 플젠과의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1위가 확정된다. 2위 플젠은 승점 10점으로 아틀레티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C조에서는 페네르바체 이스탄불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각각 조 1위와 2위를 확정지었다. 페네르바체는 올림피크 마르세이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승점 13점을 기록함으로써 남은 글라드바흐전에 관계 없이 1위가 확정됐다. 글라드바흐는 키프러스의 AEL 리마솔을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승리해 승점 8점을 확보했다. 3위 마르세이유가 승점 5점이지만 마르세이유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 마지막 페네르바체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해도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D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포르투갈의 마르티모 마데이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먼저 한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지롱댕 보르도가 FC 브뤼게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해 보르도와 함께 동반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10점의 보르도가 1위, 9점의 뉴캐슬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보르도와 뉴캐슬간의 마지막 경기(보르도 홈)를 통해 조 1위가 가려질 예정이다.

F조는 우크라이나의 드네프르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와 SSC 나폴리가 32강행을 확정지었다. 드네프르는 PSV 에인트호벤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12점으로 32강 진출은 물론 조 1위까지 확정지었다. AIK 스톡홀름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기록한 나폴리에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지만 나폴리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해 남은 스톡홀름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나폴리는 조 2위를 확정지었고 지난 3시즌간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없던 PSV는 올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A조의 우디네세는 러시아의 신흥강호 안시 마하치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시는 후반 중반 이후 크리스토퍼 삼바와 사무엘 에투가 각각 한 골씩을 터뜨리며 승리해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그룹인 리버풀과 영 보이스 베른이 공히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안시는 영 보이스와 원정으로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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