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기표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와 유공단체에게 서훈 및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날 품질유공자 부문 금탑산업훈장은 로케트전기 김종성 회장이 수상했다. 33년간 전지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 알카라인 전지 및 FLB(Flexible Lithium Batteries)를 개발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비중을 68%까지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한전KPS 태성은 사장, 문창 문성호 대표이사 등 2명이 수상하는 등 품질유공자 부문에서 총 85명이 수상했다. 특히 태성은 사장은 세계 최초 최단기간 원자력 중수로 압력관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전KPS가 해당분야 세계 1위 정비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품질유공 단체부문에선 S&T중공업 등 총 25개 단체가 수상한다. S&T중공업은 올바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품질경영 활동을 추진해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등 군 전투력 증강 및 자주국방을 실현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지난 8월 개최된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 T1 분임조 등 88팀에 금메달이 수여됐다. 이어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품질경영 활동에 헌신하는 모범 근로자 30명을 올해의 품질명장으로 지정하고 품질명장패도 수여했다.
한편 1975년부터 시작한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금까지 502개 품질경영우수기업, 1774명의 유공자, 4423개의 우수 품질분임조, 1326명의 품질명장, 82명의 우수제안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