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 9개를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1975년 제1회 '전국품질관리대회'라는 명칭으로 출범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 및 품질 유공 수상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품질 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산업계의 협력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우수품질분임조 부문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동상 3개를 수상하며,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출전한 9개 분임조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하동빛드림본부 신바람 분임조는 발전소 보일러 연소를 위한 자동점화 부품 연구개발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132개 팀에서 최우수분임조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남부발전이 발전 분야에서 품질 명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3년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영예로운 업적을 달성하며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수상 대통령상은 총 167개(금상 49개, 은상 57개, 동상 61개)에 달하며, 이는 남부발전 임직원 모두가 현장 중심 업무 수행에 있어 품질혁신에 대한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최근 스리랑카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 금상 수상에 이어,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의 수상은 남부발전의 수준 높은 발전소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사적 품질관리와 혁신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