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 DB)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2011년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하 '소빅글로벌펀드')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이 영화는 한국이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할리우드와 한국의 유명 배우 및 스태프가 함께 하는 한ㆍ미 합작영화다. 국내 루카프로덕션이 기획하고 ‘러시아워’ 시리즈를 제작한 제이 스턴 등 할리우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2년여의 준비과정 끝에 11월 5일 프라하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클로저’, ‘씬시티’의 클라이브 오웬과 ‘다크 나이트’시리즈, ‘버킷 리스트’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 배우로는 안성기, 박시연이 극중 주요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출은 키리야 카즈야키 감독이 맡았다. 그는 ‘케샨’, ‘폭력닌자 고에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미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충성심과 용맹함을 갖춘 장군 레이든(클라이브 오웬)과 그가 모시는 강직한 군주 바톡(모건 프리먼)이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며 인생과 목숨을 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서사극이다. 2013년 겨울 북미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