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허증수 이사장(오른쪽)이 경기도 안양시 모 가정에서 황소바람을 잡기 위해 문풍지를 설치하고 있다.
황소바람 잡기 캠페인은 노후된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정의 창호·출입문에 문풍지 등을 부착해 틈새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황소바람이란 ‘좁은 틈으로 세게 불어드는 바람’이라는 뜻의 우리말로 겨울철 단열 및 난방 효과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참여해 문풍지 시공을 통한 문틈·창틈 황소바람잡기와 더불어 보일러 무상점검을 통한 난방환경개선, 내복 및 멀티탭 등을 활용한 전기절약 컨설팅을 병행 진행한다.
에너지관리공단 허증수 이사장은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말처럼 건물의 창틈에서 새고 있는 틈새 바람만 잡아도 건물의 단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겨울철 난방비 절약과 전력 위기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은 황소바람잡기 캠페인 이외에도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누기, 내복 기증, 보일러 무상점검 등 에너지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