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공업(이하 삼성제약)이 최근 10억 규모의 주사제 동결 건조기 1개 라인 증설을 완료하는 등 25억원 규모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차 투자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최근 실적 개선에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의 급증에 따른 효과가 절대적”이라며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에 비해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거래처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쓸기담, 가스명수 등 일반의약품의 판매비중이 전문의약품 보다 높았지만 최근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6대 4로 역전됐다”며 “이런 추세는 올해 타제약사들의 실적이 주춤한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제약측은 이번 동결건조기 라인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형 제약사와의 전문의약품 수탁생산이 급증하면서 내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