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K-IFRS 기준 2012년 3분기 누적매출 208억원, 영업이익 25억원과 당기순이익 25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6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약 3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김현중,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활동과 해외 라이센스 매출의 증가,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안정화로 인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까지 적자를 이어오던 일본 자회사 DA의 실적개선으로 이로 인해 지분법 손익이 전년 대비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된 것도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드라마 '울랄라부부'와 '학교'의 제작사인 자회사 콘텐츠케이의 성과는 4분기 이후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소속 배우들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4분기 성과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올해 12월부터는 일본 자회사 DA 주식의 추가취득으로 인해 연결 대상이 추가되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회사 연결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DA는 일본 내에서 인터넷 쇼핑몰 및 이벤트 사업, 판권 유통 및 유료 한류 채널인 DATV를 운영하는 한류 유통 회사로 키이스트가 약 3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