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부터 3일 간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병원복지설비기기 국제박람회(HOSPEX Japan 2012)’에 참가해 공기제균 기술 ‘S-플라즈마 이온(S-Plasma ion)’과 고성능 집진필터 ‘K엘리먼트’를 선보이며 삼성의 에어케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일본 병원 건설 수주 1위인 토다건설과,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과 함께 병원·복지 설비 등 클린룸을 필요로 하는 일본 현지의 거래선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된 S-플라즈마 이온은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삼성의 공기제균 특허기술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병원성 감염균, 알러지 원인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K엘리먼트' 필터는 미량의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곰팡이·진드기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며,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온 유해 성분을 없애는 뛰어난 집진효과가 있다. 특히 물 청소 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필터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없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실내의 공기 질은 건강을 좌우할 만큼 현대인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공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