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사람과 산
김창호(43)와 안치영(35)은 히말라야 진출 50주년 기념 등반으로 ‘한국 힘중 세계초 등정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10월 12일, 세계 최초로 네팔에 남겨진 가장 높은 미등정봉 힘중(Himjung, 7140m)을 등정했다. 중국의 ‘자유정신 지아지 원정대’는 중국의 지아지(Jiazi, 6540m)산 신 루트를 개척했다.
‘황금피켈상’은 프랑스 ‘몽따뉴 매거진(montagnes Magazine)’이 최고의 등산팀에게 황금 피켈을 수여하는 행사로 클라이밍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수상 자격을 무산소, 알파인스타일 등반으로만 제한해 결과보다 과정에 의의를 두는 ‘알피니즘(Alpinism)' 전파에 공헌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황금피켈상 아시아'상은 '월간 사람과 산'이 제정, 아시아 최고의 알피니스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세계 최고의 등반팀을 가리는 황금피켈상 수상 후보에 자동 등록된다.
몽벨 관계자는 “몽벨의 자문위원 김창호 대장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등산가들의 ‘알피니즘’ 정신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앞으로도 몽벨의 기술력 높은 제품을 적극 지원해 등산가들의 도전 정신을 돕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