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애니팡' 같은 모바일 게임을 시간 때우기 위해 한다는 당신, 큰 착각이다. 모바일 게임이 사람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일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게임이 더이상 시간 때우기용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앵그리 버드’ 같은 모바일 게임을 열심히 하면 영리해지고 일에 대한 몰입도도 더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HBR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앵그리버드 이용자들의 게임 시간은 매일 3억분에 달한다. 앵그리 버드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중독자라고 밝혔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글로벌 게임.
앵그리 버드는 새들이 돼지에게 도둑맞은 알을 찾기 위해 장애물을 격파하는 내용의 모바일 게임으로 중독성이 강한 게임 중 하나다.
앵그리 버드의 게임 디자이너인 제인 맥고니걸은 저서 ‘누구나 게임을 한다(Reality Is Broken)’에서 게임이 왜 사람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지, 그리고 게임이 세계를 바꾸는 방법 등을 역설했다.
그는 게임을 할수록 사람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좋아지고 협동심이 늘어나며, 포기를 주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맥고니걸은 또한 게임이 사람에게 주는 유익을 네 가지로 요약했다. 그에 따르면 게임은 사람의 물질적ㆍ정신적ㆍ정서적ㆍ사회적 면이 회복되도록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