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하고 사상 최대치의 수주 경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3분기 일부 주택(시흥 6차, 울산 신정)의 준공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상반기 주택 원가율 84.7%→3분기 89.5%)했지만 이는 트렌드가 아니며 현재 주택 잔고의 예상 원가율은 86%를 유지해 4분기 87% 이하의 원가율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해외는 원가율 90~91%대로 진행 중으로 아프리카 잔고 비중은 46%, 기타 14%, 중동 40% 등으로 아프리카 원가율은 토목/건축 위주의 아시아나 경쟁이 치열한 중동 대비 훨씬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해외수주 계약은 32억달러로 사우디 ‘지잔’정유 납사 및 리포머(5억5000만달러), 모로코 ‘Safi’(20억달러),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4억달러), 알제리 건축 (6억달러)로 연간 64억달러의 해외수주 타겟 달성이 가능할 듯하다”며 “작년 5조4000억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 해외수주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이 가까워올수록 올해 수주와 주택공급 성과가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탑라인과 수익성이 동시에 가장 크게 좋아지는 건설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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