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4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리더기업’ 선정

입력 2012-1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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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이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기후변화에 우수하게 대응한 리더기업으로 선정됐다.

1일 DGB금융금룹은 지나 31일 열린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CDP Korea)가 주관 ‘2012 탄소정보공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리더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DGB금융금룹은 지난 2006년부터 환경경영 추진조직을 구축해 매년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08년 3월에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종합계획인 ‘DGB STOP CO2’를 수립, 영업점별로 선정된 ‘환경지킴이’를 중심으로 에너지원별 목표 설정과 감축활동을 추진 중이다.

2008년과 2009년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영업점(반야월지점·경주지점) 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2010년 5월에는 금융권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DGB대학생 녹색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환경경영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경조성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9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매년 6만평 규모에 6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으며 올해에는 현지 주민들의 소득 증가를 위해 비타민나무 숲을 조성했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 경영을 확산시키는 데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P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된 각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회와 위험, 온실효과가스(GHG) 배출회계·배출강도·배출권 거래, 성과, 지배구조 등 탄소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개토록 하고 이를 투자나 대출에 반영하는 전세계 투자금융기관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적으로는 655개 금융투자기관이 CDP에 서명했고 한국은 29개 금융투자기관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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