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산직할사업단은 지난 30일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에서 열린 지난 30일 설명회에는 건설업체 및 부동산 중개업소, 투자 관심고객 등 약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에 나선 LH공사 아산직할사업단 오세진 단장은 "아산신도시2단계 탕정지구 천안지역은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빗물관리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등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장전망 강연에 나선 LH토지주택연구원 김용순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전국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는 회복이 되지 않고 있으나 충남지역의 경우 세종시 개발과 맞물리며 천안, 아산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여전하다"며 발전 기대감을 언급했다.
사업설명회에 앞서 LH는 지난 29일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1-A4, 1-A6, 1-A8 블록)에 대해 공급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용지분양에 나섰다. 분양신청은 내달 19일 받게되며, 20일 추첨 및 당첨자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내달 중으로 준주거용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내는 등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을 우선적으로 분양하게 된다.
한편,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는 총면적 512만8000㎡(155만평) 규모로 개발되며, 이 중 천안지역은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총사업면적 228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 1만360가구, 2만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에 착공, 2015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