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중국 초교 여교사 체벌 사이코패스 수준

입력 2012-10-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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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중국의 20세 여교사가 교실에서 자행한 충격적인 체벌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교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 여교사가 어린 소년의 양쪽 귀를 잡고 들어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소년은 너무 아프다는 듯이 양손을 내저으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교사는 이 상황을 즐기는 듯한 표정이다. 자리에 앉아있는 또 다른 소년은 이 장면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이 사진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이 여교사에 대한 이른바 신상털기가 이뤄졌다. 잔혹한 여교사의 이름은 얀얀홍. 올해 20세로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한 학교의 교사로 밝혀졌다고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얀의 잔혹한 체벌 사진은 이 한 장 만이 아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700장이 넘는다. 얀은 어린 학생의 머리에 양동이를 뒤집어 씌우거나 입에 비닐 테이프를 붙여 말을 못하게 했고, 쓰레기통에 거꾸로 쳐박기도 했다.

어느 사진에는 교실 한 켠의 선반에 그녀가 마신 빈 맥주병이 여러병 놓여있었다. 그녀가 교실에서 음주를 하고, 그 상태로 수업을 하거나 학생들을 체벌했다는 의미다.

그녀는 이처럼 자신의 포악한 행위를 휴대폰에 담아 친구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이를 본 친구들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그녀의 만행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 사진이 퍼지자 그녀는 “(학생과) 좋은 친구 사이”라며 “재미를 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국 교사들의 잔혹한 체벌 현장이 이미 여러 번 폭로된 상황이어서 그녀 역시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끔찍하다” “지독한 악녀다” “사이코패스다” “감옥에 쳐 넣어야 한다”는 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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