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정보화 소외계층에 ‘사랑의 PC’ 375대 기증

입력 2012-10-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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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26일 오전 세관 청사 회의실에서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사랑의 PC 기증식’을 개최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관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자원 재활용과 이웃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첨단 IT 시대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세관은 재물조사 결과 내용 연한이 지나 불용 처리가 결정된 중고 컴퓨터 본체 294대, 모니터 81대 등 총 375대를 ‘(사)한국장애인IT고용협회(대표 김용일)’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대표 안중원)’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기증받은 PC를 재생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하는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전달해 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양 단체 대표들은 “기증 물품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정보화 교육과 복지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세관장은 “이번 기증이 우리 사회 정보화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물품의 기증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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