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착한남자' 방송캡처
2막에 접어든 ‘착한남자’는 은기(문채원)에게 빠져드는 마루(송중기)를 그리며 애틋한 감동을 주었다. 은기에게 위임받아 회사를 경영하게 된 마루는 비로소 은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잠자는 은기를 태워 바닷가로 데려간 마루는 그녀를 만난 것을 후회하는 독백으로 시청자를 울렸다. “이 여자를 만나는 게 아니었다. 이 여자를 나 같은 놈의 인생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게 아니었다. 후회한다. 살아오며 처음으로 후회한다”라는 마루의 애틋한 독백에서 시청자들도 가슴 찡한 감동을 받은 것.
‘착한남자’가 시청률 반등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굳힌 가운데 MBC ‘아랑사또전’은 12.4%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SBS ‘대풍수’는 이성계(지진희)의 본격 활약과 지상(지성)의 등장으로 시청 호기심을 높였으나 시청률은 7.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