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벨문학상 불발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고?”

입력 2012-10-11 2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노벨 문학상이 중국 작가 모옌에 돌아가자 일본에서는 의외라는 분위기다. 도박 사이트 등에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지목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라카미는 모옌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한림원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중국 모옌으로 선정했다. 한림원은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 구전 문학과 역사, 그리고 동 시대와 융합시켰다”고 그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모옌은 고향인 산둥성으로 돌아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FP통신은 “창작에 전념하고 싶으니 조심스러운 대응을 바란다”는 입장을 그가 출판사를 통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깝게 고배를 마신 무라카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본의 긍지를 높이는 인물이다. 그동안 노벨 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올라온 그는 올해는 특히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24,000
    • +0.95%
    • 이더리움
    • 3,580,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0.33%
    • 리플
    • 785
    • -0.63%
    • 솔라나
    • 192,400
    • -0.31%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700
    • +1.7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1%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