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중소·중견기업 초청 ‘외환 포럼’ 개최

입력 2012-10-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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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11일 서린동 본사에서 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 및 금융기관 외환실무자 50여명을 초청해 ‘K-sure 외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외환포럼에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오석태 수석이코노미스트와 국민은행 홍춘욱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각각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과 ‘중소·중견기업 환위험 관리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환헤지의 주요한 지원수단인 K-sure의 환변동보험 제도 설명과 참석 고객에 대한 일대일 외환관리 컨설팅도 이어졌다. 환변동보험이란 수출 또는 수입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익을 제거, 사전에 외화금액을 원화로 확정시켜 환율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상품을 뜻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환시장 정보 부족 또는 환위험 관리전략의 부재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환율 하락으로 환위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글로벌 경제동향이나 환율전망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의사결정에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제야 환변동보험 제도를 알게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환변동보험 가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ure 외환관리반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대체로 원화 강세 추세를 예상하는 분위기지만 유럽 재정위기 지속에 따른 환율 급변동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이 환위험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오늘 소개된 환변동보험 등 환위험 관리기법을 잘 활용해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환위험을 관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sure는 이번 외환포럼에 이어 이달 중 전국을 순회하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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