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연차보고서 대회인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87년부터 시작된 ARC 어워즈는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홍보 제작물을 평가하는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다. 올해는 32개국 2200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석유는 내용(Written Text)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화학산업 분야에서 종합 ‘금상’을 수상했다. 디자인(Interior Design) ‘은상’과 재무정보(Financial Data) ‘동상’도 각각 받았다.
금호석유의 2011년 연차보고서에는 ‘우리는 리더십을 알고 있다(We Know Leadership)’는 주제로 세계 1위의 합성고무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담겨있다. ‘집중, 열정, 협력, 도전, 균형, 포부’ 등 여섯 개 키워드로 경영성과와 사업방향을 소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연차보고서 기획 및 제작은 인토네이션이 담당했다.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은 “화학산업은 상대적으로 시장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분야이나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주주와 투자자를 비롯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