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연말까지 임대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을 쏟아낼 방침이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11개 단지, 6937실의 오피스텔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다. 특히 연말까지 총 208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오피스텔 공급량으로 단연 업계 1위가 된다. 앞으로 분양할 오피스텔은 강남권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역삼동 825-19번지 일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환승되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4m거리의 초역세권이다. 강남역은 지난해 신분당선 개통이후 지하철을 통한 이동이 더 편리해졌다.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연결돼있는 신분당선은 1차 정자~경기대(2016년), 2차 용산~강남(2018년), 3차 광교~호매실(2019년), 4차 호매실~향남(2020년) 등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 75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개동 규모로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더블역세권인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인천 송도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지구 5공구 Rm1구역에 들어서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24~84㎡, 총 606실 규모로 구성된다. 10여 개 외국 대학이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대학 내 연구원, 교직원, 학생 등을 위한 배후 주거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