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허증수 이사장(좌측)과 파드 자파 HGI 공동대표(우측)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프셋이란 현지 방산, 군수, 건설사업 수주 시 수주금액의 30% 정도를 현지 산업 및 사회에 투자하는 연계 계약 조건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쿠웨이트 오프셋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현지 공공 및 민간부문의 에너지 효율화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은 현대중공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 HGI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 경험과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허증수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상호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GI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수전력청의 ‘사비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오프셋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쿠웨이트 현지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