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광해를 촬영하면서 사극톤의 매력에 중독됐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 연합뉴스
또한 극중 천민과 왕의 경계를 오가는 1인2역 연기에 대해 애로가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병헌은 "광해 따로, 하선 따로 1인2역을 하는 것보다 광해를 흉내내는 하선, 그러다가 점점 왕의 위엄과 모습을 갖춰가는 하선의 모습이 어려웠다"면서 " 촬영이 순차적이지 않고 뒤죽박죽 이었기 때문에 그 선을 맞춰나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시절 역사 속에서 사라진 15일을 상상 속에서 풀어낸 얘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왕으로 사는 것이 두려웠던 비운의 제왕 ‘광해’와 부패한 조정을 풍자하는 만담가 하선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