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에서 열린 '201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경기에서 바르사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2-3 패배를 당한 마드리드는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들었다. 바르샤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우승행진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이과인의 결승 선제골과 전반 19분 터진 호날두의 추가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르샤는 전반 27분 아드리아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메시의 프리킥 골을 앞세워 추격시도했지만 결국 1골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첫 승리를 라이벌 바르샤에게 얻어내는 수확을 얻었다. 특히 안방에서 이어진 엘클라시코 7연속 무승 역시 끊어내며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