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던지기 사고, 15살 선수가 던진 창에 맞은 심판 '사망'…선수는 '정신과 치료'

입력 2012-08-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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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창던지기 사고로 인해 심판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15세 선수가 던진 창이 심판 디터 슈트라이크(74)의 목을 관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슈트라이크는 선수가 창을 던진 줄 모르고 거리 측정을 위해 필드로 나섰다가 8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변을 당했다.

이날 창던지기 사고로 인해 창을 던진 15세 선수를 비롯, 다수의 목격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창던지기 사고에도 불구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창던지기 안전 수칙을 재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라운드에 센서를 부착해서 자동으로 점수를 나오게 하는 건 어떠려나?" "창에다가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는 건 어떨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심판의 실수 같은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안전 수칙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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