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화재에도 끄떡없는 내화건축자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화재 이후 불에 강한 건축자재인 내화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KCC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화재와 관련해 가연성 건축자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내화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 건자재 생산업체인 KCC의 경우, 내화건축자재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선진형 건축자재'로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관련제품의 개발과 출시에 앞장 서고 있다”고 밝혔다.
내화건축자재는 불에 강해 화염을 급속히 확산시키는 우레탄폼 등 인화성 강한 가연성 자재를 대체할 수 있다.
KCC는 유리원료로 만들어 불에 타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형이 없는 보온단열재 ‘그라스울’과 1시간 및 2시간 내화구조를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의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SQ’ 시리즈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천장재 마이톤과 방화 석고보드 등 시공이 간편하고 화재에 강한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내화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건축물의 내화 구조는 화재 상황에서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의 내력을 일정 시간 유지시킴으로써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불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 우수한 성능의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