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 '두리뭉실 뭉게공항' 제작사인 DPS(www.dpsani.com)는 20일 공중파TV를 통해 인기몰이중인 뭉게공항의 완구제품화를 위해 국내유명 완구회사인 대호토이즈(www.daehotoys.com) 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뭉게공항은 소형여객기인 '윙키'가 뭉게공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의 비행기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주호 대호토이즈 대표는 "30년 전통의 완구제조 노하우를 살려 뭉게공항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완구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며 "KBS 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뭉게공항에 큰 관심을 갖고 분석한 결과 투자는 물론 홍보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자 DPS측은 대호토이즈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전까지 완구제품 개발을 완료해, 전국 대형마트와 완구전문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뭉게공항은 지난 3월부터 KBS2 TV를 통해 주2회(토요일 오전 7시40분, 수요일 오후 5시)에 방영중이며 오는 10월부터 투니버스,애니맥스,KBS Kids 등 케이블TV와 인터넷 기반의 올레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3~6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뽀로로'와 '구름빵'의 작가 오정은씨의 최신작이다.
뭉게공항은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전문시장 'MIP-TV 2012'에서 프랑스 국영TV 가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올하반기중 대만 PTS와 계약을 맺어 현지 방영에 들어간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의 메이저 배급사 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