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은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양국 매니저 미팅을 열어 한국은 흰색, 일본은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이 붉은 유니폼을 입을 차례임에도 원정 유니폼인 흰색이 배정되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국제축구연맹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청권을 보장하기위해 경기에서 양국의 유니폼은 채도 차가 큰 것을 입게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서다.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오지에서 흑백 텔레비전으로 축구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팀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은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 3시45분 열린다.